
일상생활이 지치고 스트레스가 몰려오면 사람들은 훌훌 다 버리고 멀리 떠나고 싶은 욕구가 누구나 있다. 그 떠나는 곳이 울창한 숲이나 강 혹은 바닷가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곳이거나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일생에 한번은 가보고 싶은 꽤 소란스러운 유명 관광지일 수가 있겠지만 어느 곳도 일상을 벗어난다는 점에서는 대동소이 할 것이다.
관광지는 사전에서 보면 ‘아름답고 빼어난 풍광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거나 아니면 조상들의 소중한 문화적 유산 혹은 구경거리가 되는 차별적인 지역의 풍습 등이 있어 사람들이 방문하여 구경을 할 만한 장소’로 정의하고 있다. 영어로는 ‘tourist resort/ sightseeing resort/ vacationland’ 등으로 표현이 된다. 여기서 리조트는 어느정도 장기적 일정으로 머물면서 각종 운동이나 놀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휴양시설이 마련된 곳이다. 리조트에서는 사람들이 잠자고 식사도 하며 운동, 레저, 쇼핑, 도박 등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관광지(tourist resort)’는 어디에서 유래된 말일까?
‘tourist resort’는 ‘여행자(tourist)’와 ‘휴양지(resort)’가 결합한 말이다. 휴양지 의미의 ‘resort’는 ‘sortir(밖으로 나가다)’의 역성어인 고대 프랑스어 ‘resortir(물러나다, 돌아오다, 의지하다)’가 중세 영어로 유입이 되어서 ‘resorten’이 되었다. 이 말이 최종 ‘resort’로 정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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