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AI·반도체 신소재·암 전이 예측 연구에 330억 지원
삼성전자, 하반기 AI·반도체 신소재·암 전이 예측 연구에 330억 지원
  • 최정윤 기자
  • 승인 2019.10.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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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560개 연구과제에 7182억원 투입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2019년 하반기 연구지원 과제에 선정된 교수. 왼쪽부터 KAIST 이흥규 교수, 고려대 공수현 교수, 재료연구소 정경운 박사, UNIST 이준희 교수, KIST 김동훈 박사, 한양대 정은주 교수, 서울대 정교민 교수. /삼성전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2019년 하반기 연구지원 과제에 선정된 교수. 왼쪽부터 KAIST 이흥규 교수, 고려대 공수현 교수, 재료연구소 정경운 박사, UNIST 이준희 교수, KIST 김동훈 박사, 한양대 정은주 교수, 서울대 정교민 교수.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으로 총 26개 과제를 선정하고 3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한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연구 지원 사업이다. 매년 세 차례(상·하반기 자유공모, 연 1회 지정테마) 과제를 선정한다. 현재까지 560개 연구과제에 7182억원을 지원했다. 주로 30대, 40대 초반 연구자들이 수혜를 입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반도체 신소재·소재 분석 연구부터 뇌종양 치료제 발굴, 암세포 전이 가능성 예측·진단 분석 등 다양한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간담회에 나온 재료연구소(KIMS) 정경운 박사는 "암 수술 후 환자를 5~10년가량 추적 관찰하게 되는데, 일정 수준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으면 이를 발견하기 어렵다"며 "암세포 전이 특성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유기소재를 연구해 암세포 전이 가능성 예측·진단에 필요한 시간·정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층 건물, 항공기, 선박, 철로 등 대형 구조물의 파괴 시점을 예측할 수 있는 금속·복합소재의 잔여 수명 예측 방법론 연구, 사람이 음악을 상상하는 동안 뇌 신호를 감지·분석해 음악으로 재구성하는 방법 연구 등도 포함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김성근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의료·환경 분야의 과제들은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반도체·AI 분야의 과제들은 우리나라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내년 상반기 지원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의 경우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통해, 소재기술·ICT 분야의 경우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통해 각각 오는 12월 13일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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