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핀테크 도입지수 2년새 두배로 훌쩍 성장
한국 핀테크 도입지수 2년새 두배로 훌쩍 성장
  • 최정윤 기자
  • 승인 2019.06.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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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핀테크 도입지수 싱가폴 홍콩 등과 어깨 나란히
2년전 32%에서 올해 67%로 두배 성장
송금·지급결제 인지도 높아..저렴한 수수료 최고
국내 핀테크 산업이 빠른 속도로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제공 금융위원회
국내 핀테크 산업이 빠른 속도로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제공 금융위원회

낯설게만 느껴졌던 핀테크 서비스가 점차 일상화되고 있다. 국내 금융소비자들 중 67%가 핀테크 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년전 불과 32%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금융위원회가 글로벌 컨설팅사 EY(언스트앤영)의 핀테크 도입지수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2019년 핀테크 도입 지수는 67%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6월 19일 밝혔다. 이는 싱가포르, 홍콩 등과 동일한 수준이며 핀테크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영국과도 4%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단계에까지 오른 것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은 핀테크 도입 지수가 높은 반면, 미국, 일본 등 전통적으로 금융이 성숙한 국가에서는 핀테크 도입 지수가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도입 지수는 최근 6개월간 2개 이상 핀테크 서비스 이용자의 백분율이다. EY는 27개국 2만 7천명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진행했다.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핀테크 서비스는 송금·지급결제 분야로 조사됐다. 96%의 소비자가 이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보험 86%, 투자 78%, 대출 7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소비자들은 저렴한 수수료를 꼽았다. 27%의 소비자가 이렇게 응답했으며 온라인(앱) 통합조회 서비스 및 무지점(비대면) 금융서비스 등도 선호 사유로 꼽혔다.

조사에서도 드러났듯 금융산업의 핀테크는 트렌드로 굳어지고 있다. 이는 정책적 노력 및 기술 발전의 결과라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다. 이에 금융위는 핀테크 생태계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을 넘어,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육성 등을 위한 핀테크 스케일업 차원의 본격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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