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재발견 70 -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문화의 재발견 70 -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 한반도경제
  • 승인 2019.04.23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런던이 수도인 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약칭 Britain 또는 연합왕국(United Kingdom, UK) 혹은 영국(잉글랜드 한자 표기)은 유럽 북서부 해안 브리튼 제도에 위치한 섬나라로 동쪽 북해, 남쪽의 도버 해협/ 영국 해협, 아일랜드 해 및 서쪽 대서양에 접해 있다. 그레이트브리튼은 잉글랜드, 스코트랜드, 웨일스 및 아일랜드 섬 북부의 북아일랜드로 되어 있다. 연합국 각 구성 국가들은 자치권을 보장받는다. 북아일랜드는 아일랜드 공화국과 국경을 마주하며 해외 영토 포함 시 스페인(영국령 지브롤터), 키프로스(아크로티리 데켈리아)와 국경을 공유한다. 잉글랜드 왕국 및 스코틀랜드 왕국은 독립 국가로서 자신의 군주와 정치적 구조를 가지며 9세기부터 존재해 왔다. 웨일스 공국이 1284년 러들랜 법에 따라 잉글랜드 왕의 지배를 받았다. 1603년부터 왕국연합이라는 동군연합 상태였던 잉글랜드(웨일스를 포함)는 1707년 스코틀랜드와 합병했다. 이로써 그레이트브리튼 왕국 형태로 정치적 연합이 이뤄졌다. 1800년 연합법은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에 아일랜드 왕국을 병합시키면서 1801년에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연합왕국이 성립했다

남북으로 북위 49~52도(세틀랜드 섬은 62도)에 이르며 동서로 동경 2도에서 서경 8도 사이에 놓여 있다. 잉글랜드는 섬의 남부 저지대로 면적은 130,410㎢, 스코틀랜드는 북부 고지대로 78,789㎢, 서부 고지대인 웨일스는 20,758㎢, 북아일랜드는 14,160㎢이다. 지형적으로 동남부의 저지와 북서부의 고지로 나뉘는데 둘의 경계는 동부 해안 중앙부 티스 강 하구와 남부 해안의 라임만을 연결하는 선이다. 고지도 대부분 1,000m 이하의 낮은 산맥 및 구릉으로 영국의 최고봉 벤네비스 산도 1,343m에 지나지 않는다.

중위도 대륙 서해안 해양성 기후로 멕시코 만류와 편서풍 때문에 위도에 비해 따뜻하다(1월 기온 3∼6°C). 겨울에는 간혹 섭씨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여름에는 섭씨 35도까지 오른다. 비는 서해안에 많으나 동해안은 적으며 습기가 많아 안개가 많으며 런던에서는 스모그가 1년에 90일간 생겨서 ‘안개의 도시’라 불린다. 연평균 강수량은 서부와 북부 산간 지방에서는 1,600㎜ 이상이지만 중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800㎜ 미만이다. 비는 연중 고루 내리지만 3~6월까지 가장 적고 9~1월까지가 가장 많은 시기이다.

영국은 산업혁명의 발원지로 제일 먼저 산업화 된 나라이자 19~20세기 초반 세계 인구와 영토의 1/4을 차지한 유일의 초강대국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쇠퇴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에 경제, 문화, 군사, 과학, 정치적인 영향을 끼치는 강대국으로 영어의 국제적 통용과 특히 음악은 비틀즈, 롤링 스톤즈, 퀸 등 세계에 막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영국은 문학에서 셰익스피어와 17세기 밀턴, 19세기 바이런 등 낭만파 시인들과 엘리엇 등 위대한 문인들을 많이 배출했다. 산문 문학과 18세기 이후의 수필, 20세기의 희곡 등에서도 세계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기업 중 로열 더치 쉘, BHP 빌리튼, 보다폰, HSBC, BP,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 유니레버 등이 국제적 영국 기업이다. 초기 대영 제국의 부는 타 강국처럼 1750년 이후 노예무역 등 식민 착취로 그 일부가 나왔다. 그러나 19세기 초 영국은 노예 무역을 금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되었다.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전형적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갖춘 나라이다. 1973년 1월 유럽공동체에 가입, 경제와 산업은 유럽 가맹국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1975년부터 원유를 생산해 온 북해유전이 영국의 국제수지 향상에 밝은 전망을 주었으나, 에너지산업, 제조업, 국제무역, 광업 등의 정체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전 통화는 파운드였지만 이제는 유로화를 사용한다. 벤담의 공리주의, 리카도의 자유주의적 고전경제학, 피그의 후생경제학, 케인스의 고용이론 등 모두가 영국인의 개인주의와 경험주의에 기초한다.

영국은 사회보장이 가장 잘 된 나라이다. 16세기 ‘구빈법’, 1908년 무상노인연금제 등 오랜 전통이 있고, 제2차세계대전 후 사회보장제도를 채택해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사회보장이 성립되어 있다. 의료혜택은 전국민이 무료이며 병원은 공영화되어 있는데 1945년에 영국은 세계 최초의 광범위한 의료제도를 포함한 복지국가의 출현을 알렸다.

근대 의회민주주의의 발상지이며 모범적 양당 정치를 구현해 오늘날 민주주의를 발전시켰다. 정치체제는 입헌군주제로, ‘군주는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군주의 권한 행사는 내각의 조언에 의해 행해진다. 성문화된 헌법은 없으며, 정치의 기본은 전통, 관례, 약간의 기본법(대헌장, 인권선언, 의회법 등)에 의해 운영된다. 영국의 군주제는 1,100년 전에 시작되었다. 초기 군주들은 절대 권력을 행사했지만 이는 의회와 사법부의 발달로 축소되었다. 왕과 의회의 권력 투쟁으로 1689년 제한된 입헌 군주제가 확립되었다. 법적으로 왕은 행정부와 사법부의 수반, 전군 최고 사령관, 영국 성공회의 수장이지만 정치적 결정은 각료들이 내린다. 의회는 상원과 하원 양원제로 선거로 선출되며, 상원은 약 1,190명, 하원은 651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에는 보수당과 자유당이 양당 체제를 이루었으나, 1900년 노동당이 등장하였고 제1차 세계대전 후 자유당의 세력이 줄고 대신 노동당이 크게 성장해 3당체제가 성립되었다.

역사를 보면, 대서양 연안 구석기인들인 이베리아 인이 최초로 영국에 정착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 후 대륙으로부터 선진 기술의 켈트족이 정착하며 선주민과 혼혈이 이뤄졌고 브리튼 섬의 켈트화가 진행되었다. 영국은 기원전 54년 시이저의 침공으로 로마의 속주가 되어 브리타니아로 불렸다. 로마의 행정과 군사 체계가 붕괴되기 시작한 5~6세기경부터 라인 강 하류, 플랑드르, 유틀란드 반도에서 게르만 민족인 앵글족, 색슨족, 유트족 등이 섬을 침략했다. 초기 이들 민족은 선주민과의 혼혈이 진행되어 오늘날 영국인이 형성되었다. 6∼8세기에 7왕국시대가 있었으나 829년 통일왕국을 이루고, 1066년에 봉건국가 노르만왕조가 성립되었다. 1215년 ‘대헌장’은 이 시대의 소산이다. 절대군주제는 엘리자베스 1세 이후 점차 쇠퇴하여 17세기 100년 동안 내란으로 국왕이 처형되고 크롬웰 주도의 공화정부가 들어섰으나, 그의 사후 다시 왕정으로 돌아가 1688년 명예혁명이 이룩되었다. 이때부터 영국은 입헌군주제하에서 의회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오늘에 이른다. 엘리자베스시대에 시작된 해외영토 확장은 18세기에 대영제국을 건설, 그 위세는 19세기 말 빅토리아 치세 때 절정에 달하였다. 산업혁명과 나폴레옹 전쟁에서 승리 후 19세기 영국은 세계의 주요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대영 제국 전성기 때 영토는 지구의 약 4분의 1까지 커졌고, 인구도 세계 인구의 약 4분의 1이었다. 이는 역사에서 가장 큰 인구와 영토였다. 당시 대영 제국의 영토를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 일컬었다. 1921년 제1차 세계 대전 뒤 독일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식민지를 획득하여 최대로 넓어졌다. 영국의 노동운동은 19세기 후반부터 확장해 왔는데 1924년에 제1차 노동당 내각이 집권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영국은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인도를 포함한 영국 연방과 연합국과 연합하여 독일과 싸웠다. 전시 지도자 윈스턴 처칠과 그의 후임 클레먼트 애틀리는 3대 강국의 한 축으로 전후 세계를 계획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재정적인 타격을 받으면서 대영제국은 ‘영연방’으로 탈바꿈하며 사실상 붕괴되었다.

언어는 주로 영어가 쓰이는데 그 외 웨일스어, 스코틀랜드어, 스코틀랜드 게일어를 소수가 사용한다.

종교는 국민 대다수가 기독교도이고, 국교는 잉글랜드 성공회이다. 종교별 분포는 잉글랜드 성공회가 영국 기독교인들의 29%를 차지한다. 로마 카톨릭 교회는 영국 기독교인들의 15%, 개신교는 영국 기독교인들의 10%, 기타 장로교, 감리교 등이 있으며 기타 종교 4%, 무교 42%이다.

영국은 전통적인 계급/ 계층사회이다. 그러나 귀족, 평민, 상노와 같은 신분적 계층사회는 아니고, 출신, 직업, 교육 정도 등의 상중하 계층이 있어서 각 계층은 다시 상중하로 3분된다. 상위층은 국왕, 왕족, 귀족 등이며, 중위층에는 ‘젠트리(gentry)’라는 중산계층으로 그 폭이 가장 넓고 영국사회의 중심체다. 하위층은 농업, 어업,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 속하는 노동층이다.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 발전된 보통선거권, 노동조합을 주축으로 한 노동당의 집권, 교육기회의 확산으로 하류, 노동계급의 사회적 지위가 크게 진작되었다.

해가지지 않는 나라 ‘영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는 어디에서 유래가 되었을까?

1707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이란 이름으로 한 국가로 합친다고 선언했다. 그렇지만 용어 ‘United Kingdom’은 18세기에 비공식적으로 사용되었고 국가는 1707~1800년에 종종 전체 이름인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을 사용했고 공식적으로는 ‘Great Britain’을 사용했음이 발견된다. 용어 ‘Britain’은 United Kingdom의 동의어로 사용된다. 대조적으로 ‘Great Britain’은 관례적으로 대영제국의 섬 혹은 정치적으로 통합된 잉글랜드, 스코트랜드, 웨일즈를 지칭한다. 형용사 British는 일반적으로 대영제국과 관련된 문제를 언급할 때 사용된다. ‘Britain’의 유래를 보면 ‘Britannī’에서 온 ‘Britannia’의 변형인 라틴어 ‘Brittannia’가 고대 프랑스어 ‘Bretaigne’이 됐다. 이 말이 고대 영어 ‘Breoton/ Bryten’을 거쳐서 최종 ‘Britain’으로 정착했다. ‘England’는 소유격 ‘Engle(the Angles, 앵글족)’과 ‘land’가 합성된 단어로 고대 영어 ‘Englaland(land of the Angles)’가 중세 영어 ‘Engeland/ Englelond’를 거쳐서 최종 정착을 하였다.

김권제 문화칼럼니스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길 26 (선유도역1차아이에스비즈타워) 1703호
  • 대표전화 : 02-6392-7006
  • 팩스 : 0507-514-600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영수
  • 법인명 : 한반도경제
  • 제호 : 한반도경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5223
  • 등록일 : 2018-05-28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윤지원
  • 편집인 : 길한림
  • 한반도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한반도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hanbando.biz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