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기행 31 - 換場환장2 바톤 터치]
[예술기행 31 - 換場환장2 바톤 터치]
  • 길한림 기자
  • 승인 2018.10.10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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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행 31 -  換場환장2 바톤 터치]

더 젊어진 아내와 또 헤어졌다. 자동차를 baton삼아 인천공항 주차장 touch했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 구나, 자괴감 비스무리한 자족감이 밀려왔다.

아내는 SF LA 여정을 마치고 07시에 귀국. 나는 Berlin베를린 미팅으로 12시에 출국한다. 30분간 Welcome 허그하고 아내 귀국가방을 차 트렁크에 싣었다. Say Goodbye 하고 나는 가방을 끌고 제2터미널로 도보 행진했다.

이런 식의 조우는 처음. 매우 신선하다. 두 번째까지는 봐줄 것 같다. 세 번째는 거시기할 것 같다.

 

프랭크 스텔라의 다각형 교차적 삶이라고 할까. 프랭크 스텔라(Frank Philip Stella 1936~ 미국) 작가의 세계는 다양하다. 미니멀리즘 회화, 검은 그림, 금속 조각, 다매체를 이요한 모비딕 시리즈 등 을 선보였다. 심지어 보석 공예도 했다. 417개 작품 발표.

​대표적인 것 다각형 시리즈, <하란ii 1967> 는 돌아가는 원형이면서도 언젠가 한 번쯤은 만나는 인생관을 투사했다. 사각형과 원형이 겹치고 만나고 헤어진다. 일정 울타리 안에서 진동이 무한 반복되고 있다. 회전운동이 하강하는 것 같은데 다시 상승한다. Empress of India 1965도 마찬가지 무한 반복인데 멈춰 있다.

독특한 건 허만 멜빌의 1851년 발표작 <모비딕>Herman Melville’s ‘Moby-Dick.’소설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운동이미지가 강한데, 소설처럼 난해하다. 텍스트 소설의 시각화.스텔라 책 많이 보나보다. 사용 매체도 많고 스케일도 어마어마 하다. 바다위로 솟구치는 고래와 파도, 아합(에이허브 Ahab) 선장의 절규, 작살, 수증기, 포말이 포경선을 교차 작살한다. 선과 컬러가 겹치고 겹친다. 무한 운동. 매번 새로운 것 같은데 과거의 반복이다. 만나고 헤어지고 또 만나고.

“What you see is what you see.” 스텔라 말이다. 미니멀리즘의 키워드. 내가 보는 것에서 벗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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